향로(이동욱)님의 블로그를 읽고
어제 유명한 개발자이자 유튜브 개발바닥을 운영하고 계신 향로(이동욱)님의 블로그 중 취업성공기를 읽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블로그 주소 : https://jojoldu.tistory.com/)
1. 노력의 클래스가 다르구나
향로님은 비전공자(전기과) 출신으로 6개월짜리 국비교육으로 커리어 준비를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교육 과정을 소화하지 못 했는데, 자발적으로 당일 배운 내용을 요약해서 매일 저녁 동기들에게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감을 잡으셨다고 한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올인했지만 취업에 연거푸 실패하였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학습과 도전을 지속하여 5학년 2학기가 되는 해 중견 SI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하면서도 "2년 안에 서비스회사로 이직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고, 평일은 오전 일찍 출근하여 개발 공부를 하고 주말은 개발 스터디를 하면서 역시 노력을 계속하셨다. 그리고 1년 만에 이직에 성공하였다.
이직한 회사에서 역량의 한계를 느낀 향로님은 "가르치는게 가장 확실한 공부법"이라는 생각에 직접 강의를 시작하였다. 강의 준비를 위해 평일 오전에 3시간씩 일찍 출근하였고 토요일은 온전히 강의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많은 성장을 하였다. 너무 피곤해서 일요일 여자친구와 데이트 할때는 매번 영화관에서 졸곤 했다고 한다. (크 이 간절함..)
이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블로그 기록" 방식으로 공부 스타일을 바꾸었고, 꾸준히 세미나와 도서를 탐구하였다. 그 결과 존경하는 개발자로부터 SNS를 통해 잡 오퍼를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세 번째 이직을 하게 되었다.
향로님이 유명한 개발자가 되기까지 물리적으로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기간 동안의 노력을 생각하면 굉장히 응축된 성장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데이터분석가가 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 좋은 동료가 필요하다
향로님은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코드 리뷰, 스터디, 세미나 참석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셨다. 지금 회사에서는 그런 문화가 없는데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계획을 해보아야겠다. 또 좋은 동료들이 있는 외부 활동도 찾아보아야겠다.
3. NEXT 이직은 잡 오퍼를 받아서 가자. (급 결심!)
개발바닥 유튜브 인터뷰에 나오는 개발 능력자 분들을 보면 업계 전문가 분들의 오퍼를 먼저 받고 이직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도 지금은 이직을 하기 위해 열심히 서류를 넣고 있지만, 이후에 한번 더 이직을 할 때는 꼭 잡 오퍼를 받아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블로그를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