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분석 사례

[힙데비 미션] 나의 프로덕트를 데이터 관점으로 접근해보기

김꾸준 2021. 10. 28. 20:03

300명의 PO, PM, DA, CX가 함께하고 있는 '힙한 데이터의 비밀(힙데비)'이 궁금하다면?

-> https://www.facebook.com/groups/932002163931573/ (페이스북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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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차 미션 ] 

 

첫 미션은 나의 프로덕트를 데이터 관점에서 접근해보기 !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지표를 정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제로 이해했고, 최대한 실제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진짜 내 프로덕트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과제로 진행해보았다.

 

첫 과제부터 어려웠지만 데이터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3일만에 제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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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 과제 ] 

 

 

#1. PainPoint :

 

최근 프로덕트에 검색 기능이 많이 보강되었다. 위치도 하단 플로팅 영역에서 상단 GNB 영역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GA로 보면 아직도 상품 검색 페이지에서의 이탈율이 높게 나온다(= Pain Point). 많은 유저들로 하여금 부정 경험을 하게한 요인이 있을 것인데 검색 페이지인 만큼 '검색 실패'가 그 요인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래서 아래 지표를 통해 '검색 페이지 이탈율이 개선되고 있는지'와 '검색 실패가 개선되고 있는지'를 동시에 보고자 했다. 

 


#2. PainPoint가 개선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주요 지표 4개 :

 

Q. 검색 페이지 이탈율이 개선되고 있을까?
  (1) '검색페이지 이탈율'의 주차별 변화추이
    - 검색페이지 이탈율 = 검색페이지 이탈 세션 수 / 검색페이지 방문 세션 수 (세션은 GA기준)
    - ‘검색 페이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이탈하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음.


Q. 검색 페이지 이탈의 원인이 검색 실패(원하는 상품이 없음)일까?
  (2) '검색페이지 이탈율' 코호트 비교 (검색 성공 세션 vs 검색 실패 세션)
    - ‘검색 실패‘의 정의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페이지가 노출된 경우 
        ((주의) 한 세션이 검색 실패와 성공을 둘 다 경험하였을 수 있기 때문에 검색 결과에 대한 ‘최종 리턴값‘을 기준으로 판정)
    - 검색페이지 이탈율(검색 성공 세션) = 검색 성공 세그먼트의 검색페이지 이탈 세션 수 / 검색 성공 세그먼트의 검색페이지 방문 수
    - 검색페이지 이탈율(검색 실패 세션) = 검색 실패 세그먼트의 검색페이지 이탈 세션 수 / 검색 실패 세그먼트의 검색페이지 방문 수
    - ‘검색 실패‘가 검색페이지 이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잡을 수 있음.

 


Q. 검색을 실패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고, 이런 부정 경험이 개선되고 있을까?
  (3) '검색 실패율'의 주차별 변화추이
    - 검색실패율 = 검색 실패 횟수 / 전체 검색 시도 횟수
    - 검색 실패 횟수 및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음.

 


Q. 검색 실패를 줄이거나 이탈율을 줄인다고 해서 전환율이 개선될까?
  (4) 검색 실패 세션의 전환율 주차별 변화추이
     - 전환율 = 검색 실패 세그먼트의 전자상거래 전환 세션 수 / 검색 실패 세그먼트 세션 수
     - (주의) 1~3번 지표만 보면 부분 최적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음. (해당 퍼널은 개선되었지만 실제 전환율에는 영향이 없을 수도 있음)
     - 검색 실패 세션이 결국 최종 목표인 전환까지 이어지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음.

 


#3. 가장 중요한 지표 :

 - 가장 중요한 지표 한 개만 뽑으라면 2번 ‘검색페이지 이탈율’ 코호트 비교를 ‘주차별 변화추이‘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탈의 주 원인인 ‘검색 실패‘가 개선되어 가는 ‘과정‘과 ‘결과(이탈율)‘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 중요 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한 가설과 검증 방법 :

 - 문제 해결은 ‘검색 실패를 줄이는 방향‘과 ‘검색 실패를 하더라도 이탈을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향‘으로 나누어 접근이 가능할 것 같다.
 - 먼저 검색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품군 확대가 필요하다. DA 입장에서 ‘자주 검색에 실패하는 키워드‘를 MD팀에 전달하여 소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다.
 - 검색 실패를 하더라도 이탈을 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색 결과 창에 ‘연관 검색어 추천‘이나 ‘인기 상품 추천‘을 제공해야 한다.

 - 해당 기능을 개발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검색어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페이지의 텍스트/디자인을 고객 친화적으로 변경하는 방향으로 단기적 개선할 수 있다(사실 이게 더 임팩트가 클지도 모른다). 구체적으로는 카피라이터/디자이너와 협력하여 개선안을 만든 뒤 기존 페이지와 일주일 간 AB테스트를 진행하여 ‘검색 페이지 이탈율‘과 ‘검색 실패 세션의 전환율’이 향상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